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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네 가지 필수적인 보호 요인(용기요구)-아들러 심리학

by 도아네의 하루 2023. 10. 7.

 유아기를 거쳐 성인이 되고 생의 마지막에 이르기까지의 인간 발달은 사실 복잡하고 위험스러운 일이며, 잘 사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시행착오를 계속 반복해야 하는 여정이다. 실로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여정인 것이다. 따라서 용기는 네 번째 요구이다. 건설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자. 만약 아동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질 중에서 단 하나만 주어야 한다면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용기의 초기 모습은 유아가 발달적 노력에서 성공하지 못한 후에 나타난다. 유아가 수행한 어떤 것도 우연을 제외하면 한 번의 시도로 성공하지 않는다. 숙달하려면 매우 많은 시도가 필요하다. 필요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시도를 계속하려면 유아와 아동은 많은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이러한 사실은 이들의 노력이 큰 실패로 끝날 때 보이는 표정과 목소리를 떠올려 보면 분명해진다. 용기야말로 인간 발달 과정에서 삶을 지탱하는 역할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그것은 아동기 때 아주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느꼈던 정서를 돌이켜보는 것이다. 여러분이 중요한 일을 잘 완수하고 싶었을 때 느꼈던 두려움이나 무서움의 경험을 떠올려 보자. 두려움이 밀려옴에도 불구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는가? 그 상황을 포기하거나 회피했는가? 상처, 분노, 불만, 실망, 공포, 모두가 인간이 매우 이른 생애 초기에 경험하는 정서들이다. 배움의 과정에서 유아와 아동은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경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시도를 거듭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러한 놀라움을 용기라고 한다. 유아와 아동이 발달과업을 완수하려면, 실패와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만 한다. 용기는 두려움의 부재가 아니다.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 필요한 일을 하려고 하는 의지다. 용기 없는 아동은 할 수 없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은 자주 포기하고 만다. 또한 다른 사람이 자신을 포기하게 함으로써 두려움과 패배감이 떠오르게 하는 사람들을 회피하려 한다. 용기 있는 유아와 아동은 회복탄력성을 발달시킨다. 이들은 희망에 차 있다. 사리에 맞는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다. 실패하여도 또 다시 시도를 한다. 청소년기는 엄청난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기이다. 한 발을 여전히 아동기에 두면서 다른 한 발을 시험적으로 성년기에 들여놓으려 하다가, 균형을 잃게 되거나 다시 아동기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일 보 전진 이 보 후퇴, 이 보 전진 이 보 후퇴를 하다가 점차 이 보 전진 일 보 후퇴를 한다. 이는 10대 발달의 특성이기도 한다. 10대 들은 성 문제, 가족과 또래 간 경쟁 요구, 다양한 형태의 의존-독립 딜레마 등과 같은 전통적인 문제들로 고군분투한다. 오늘날 10대들은 만연한 폭력, 10대 자살, 약물, 알코올, 옷차림 기준 및 다른 냉혹한 현실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문제들과도 싸운다. 일부 청소년들은 성행위를 생각하거나 실행하기 때문에 에이즈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도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일부 청소년에서 에이즈를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체가 어떻게 보여야 하는가에 대한 지배관념으로 어떤 청소년은 섭식장애를 일으키고, 또 어떤 청소년은 스테로이드 사용 문제를 초래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하여 10대에게 필요한 용기의 양은 거대하다. 우리가 언급한, 삶을 위협하는 문제들을 직면하는 10대에게 요구되는 용기의 양은 실로 엄청나다. 용기 없는 청소년은 틀리는 것이 두려워서 교실에서 발표하려 하지 않는다. 또는 학생들 사이에 학교를 경멸하는 문화가 있다면, 어떤 학생은 올바른 것을 두려워하여 말하지 않을 것이다. 용기가 부족한 10대들은 약물 흡입, 음주, 가게 물건 훔치기, 총 가지고 놀기를 하자는 압력에 저항할 수 없을 것이다, 용기 있는 청소년은 생애 과제와 어려움에 맞서고, 상황이 요구하면 대중에 반대하는 데 필요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용기 있는 청소년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접근에 '아니요 말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술을 마셨으면 동승을 거부할 수 있다. 사람들이 실직하는 첫 번째 이유는 대규모의 인원 감축 때문이라기 보다 빈약한 대인관계 기술 때문이다. 우정이 깨지는 주요한 이유도 빈약한 의사소통 때문이다. 의사소통 기술이 없으면, 직업을 잃게 되기도 하고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도 없다. 자기 훈육하는 아동은 자신을 통제한다. 이들은 분노 혹은 공격성과 같은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이러한 감정을 자기 파괴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그들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 자기를 훈육 하는 아동은 자신을 동기화하고 변화가 필요한 것을 변화시키는 데 자신의 감정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아동은 내면의 힘을 발달시키고 부정적인 압력과 유혹을 뿌리칠 수 있다. 학교생활에서 성공하며 직업을 구하고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이 없으면 사람들은 통제력을 잃고, 상처받기 쉽고, 운과 운명에 휘둘린다. 아동이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다면 열심히 생활했기 때문에 그런 것임을 알아야 하고, 학교생활을 잘못하고 있다면 자신의 잘못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살펴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고, 앞으로 무엇을 달리 할 것인지 결정할 필요가 있다. 통솔력과 높은 생산성은 책임질 수 있는가의 여부에 달려있다. 책임질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짐이 너무 많다고 여기며 삶이 공정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