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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네 가지 필수적인 보호 요인(능력, 중요요구)-아들러 심리학

by 도아네의 하루 2023. 10. 7.

 유아는 울고, 꼼지락거리고, 빠는 것으로 삶을 시작하다가 점차 머리를 들고, 구르고, 서고, 걷는 것을 배운다. 아무도 유아에게 그렇게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유아는 단순히 순수한 즐거움을 가지고 그런 행동을 한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이 걷는 것을 배워가는 과정을 지켜보기만 해야 하며, 또한 독립을 향해 나아가려는 이러한 동인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그 누구도 아이들이 걷는 것을 배우는 동안 넘어지는 것에 대하여 보상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아는 걷고 넘어지기를 반복하고, 단계마다 성취라는 보상을 받는다. 이 보상은 보통 환한 미소로 나타난다. 아동은 자라나면서 무엇이나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부모들은 아동 스스로 하게 하는 것보다 부모가 직접 해주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실수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 부모가 아동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할 기회를 주지 않으면, 아동은 이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부모가 믿지 않는다는 표시로 받아들인다. 또한 아동은 모든 것을 척척 해내는 어른이나 손위 형제들과 자신을 비교한다. 그리고 자신이 다른 사람만큼 유능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시도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계속 의존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면, 분개하거나 부적절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더 나쁜 상태는 아동이 아무런 책임감 없는 응석받이의 역할에 편안하게 안주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아동은 다른 사람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려 들거나 남이 자신을 함부로 대하여도 개의치 않는다. 왜냐하면 혼자라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동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게 대하든지 나쁘게 대하든지 자신을 통제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아동은 혼동되어 통제를 능력과 독립의 표시라고 믿을 수 있다. 또한 통제라는 생각에 빠져들다 보면, 다른 사람을 쥐고 흔들거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해야 할 말 조차 못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힘을 보여주려고도 한다. 이들은 타인의 평범한 요청도 비합리적인 요구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지지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하며 능력을 개발한 청소년은 자기 통제와 자기 신뢰를 발달시킨다. 이들은 책임을 질 수 있고 기꺼이 지려고 하며, 존중과 평등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고 기꺼이 그러려고 한다. 반면에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지 못한 10대들은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 든다. 이들은 자신을 지도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저항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물불 가리지 않고 할 수 있고 자신에게 닥친 일들은 무엇이든지 덤벼들 수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려 한다. 낙담한 10대는 다른 방식으로 책임을 변명하고 특별한 관심을 받으려고 특별한 관심을 받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아침에 자신을 깨우게 하기, 자신의 뒤치다꺼리하게 하기, 숙제하라고 상기시키도록 하기, 잊고 간 물건 갖다주게 하기 등이다. 아동은 자신에게도 능력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찾아낸다. 그 방법들은 생애 초기에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기 위해 터득한 방식을 근거로 한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돌보게 만드는 능력만을 발달시킨다. 또 어떤 사람은 항상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우선하여 돌보는 능력자가 됨으로써 유능함을 발달시키기도 한다. 유능함을 보이는 것은 많은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으며, 어떤 것들은 다른 것보다 확실히 더 나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중요한 존재이고, 가치 있음을 느끼려는 요구이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싶어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우리는 그리워할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인간은 완전히 자기중심적으로 생을 시작한다 유아의 주된 일은 자신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다. 발달 과정상 유아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구별하지 못한다. 유아는 다른 사람을 자신과 관련지어서만 인식한다. 어른이 유아를 돌보고 유아의 요구에 반응을 보이면, 유아는 안전감을 발달시킨다. 유아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음을 배우고, 자신의 안녕이 자신을 돌보는 사람에게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초기에 유아가 자신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일방적이다. 그러나 점차 누군가를 돌보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배워가기 시작한다. 아동이 존중과 배려를 받으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이 보다 쉬운 일임을 배우게 될 것이다. 반대로 아동이 무시당하고 학대당하면, 아동은 자신의 요구만을 충족하는 데 몰두하여 자기중심적인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아동이 성장하면서 능력이 발달하면, 가족생활과 집단생활에도 참여하려고 한다. 동참하여 도움을 주려는 아동의 시도가 인정받고 격려받으면, 아동은 소속과 공헌을 통하여 자신이 중요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아동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소중하게 여겨진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도 무엇인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게 되면서 자기 존중감이 발달하게 된다. 아동은 자신이 의미 있는 공헌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자신을 중요하지 않은 존재라고 믿게 된다. 중요함을 느끼고자 하는 요구는 매우 강하다. 따라서 건설적인 방법을 통해서는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낙담한 아동들은 그들의 존재를 보여줄 만한 다른 방법을 찾는다.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하거나 복수하기를 추구하는 것과 같은 문제행동은 모두 자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