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배층의반란1 지역 차별 철폐를 주장한 반란-홍경래의 난 순조 이후 왕권이 현격히 약화되고, 세도가들이 정권을 장악하였다. 정치를 농단하고 매관매직을 하면서 나라의 기강은 흐트러지고 전정, 군정, 환곡의 삼정이 부패의 온상이 되었다. 삼정의 문란에 피해가 농민에게 전가되었다. 뇌물로 자리를 산 향리들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농민을 수탈했다. 홍경래의 난을 대표로 19세기에 민란이 주도적으로 일어났고 이 같은 시대 상황에 대한 피지배계층의 불만을 나타낸다. 홍경래의 난에서는 '조선 왕조 개국 이래 서북인 가운데 높은 벼슬은 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서울 사대부는 서북인과 혼인 관계를 맺지 않는다.'라는 말에서 보듯, 지역 차별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 항쟁은 홍경래를 중심으로 우군칙, 이희저, 김창시 등이 주도했다. 용강 출신인 홍경래는 1798년 과.. 2023. 11. 5. 이전 1 다음